gtag('config', 'G-Z1RB74YNCW'); google-site-verification=c51WKIS2dpFfhs3yxxNmcx52n15_82hVIPDUr3EQX6w 그린북 피아니스트 실화 바탕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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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그린북 피아니스트 실화 바탕 영화

by 아임갓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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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북,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2019년 1월에 개봉한 그린북은 피아니스트&작곡가 돈 셜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9세 레닌그라드 음악원 입학, 18세 보스턴 팝스 심포니 데뷔 다수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다양한 언어를 구사했던 돈 셜리입니다. 그린북은 돈 셜리박사가 남부 공연투어를 떠날 때 보디가드 겸 운전사로 백인 토니 발레롱가를 고용해서 같이 남부를 돌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영화로 옮겨낸 것은 토니발레롱가 아들인 닉 발레롱가이며 어렸을 때부터 두 사람을 지켜봐 왔던 닉이 언젠가 아버지의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된 그 시기에 대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하며 영화로 제작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아버지의 인생을 바꿨을 뿐만 아니라 평생 가치관을 바로 세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그때 그 이야기를 알리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를 위해 토니와 돈 셜리가 전하는 수많은 경험담을 긴 시간에 걸쳐서 직접 녹음하고 촬영까지 했다고 합니다.

 

거칠고 무식한 인물 토니와 우아하고 기품 있는 셜리 박사의 만남

1962년 미국, 입담과 주먹만 믿고 살아가던 토니 발레롱 가는 이탈리아계 백인 노동자 출신인데 폭행사건 이후 일자리를 잃게됩니다. 언뜻보면 토니는 주먹을 잘쓰고 다혈질에 무식한 부분까지 있지만 아내만을 사랑하는 순애뽀입니다. 많이 먹기 대회 했다는 이야기에 일도 없는데 돈까지 잃었냐고 혼내려다 토니가 돈을 쓱 보여주니 뽀뽀하는 귀여운 부부사이 입니다. 한편 백악관에도 초청되고 미국전역에서 콘서트 요청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던 돈셜리는 남부투어를 제안받게되고, 득이될건 없었지만 인종차별을 조금이나마 없애보고자 투어를 결정하게 됩니다.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는 운전기사 면접을 보면서 토니를 처음으로 만나게 됩니다. 인종차별이 너무 심했던 미국 남부로 투어를 떠남에있어 위험한일이 많기에 주먹을 쓸줄 아는 토니를 뽑게 됩니다. 원래 돈 셜리는 차도 운전해주면서 다른 잡일까지 도맡아해줄 사람이 필요했던건데 토니는 다른일은 절대 못하고 운전 하나만 할꺼라는 토니의 뜻에 그렇게하라고 합니다. 또한 주급으로 125달러를 요구하는데 그 요구도 수락합니다. 토니의 부인 돌레로스는 인종차별이 전혀 없는 사람이었지만 토니 발레롱가는 인종차별이 심했던 사람이라 살짝 걱정스럽긴했으나 돈만 많이주면 참아낼 수 있다며 8주동안의 투어가 시작됩니다. 출발하기 전 그린북을 받게되는데 영화제목이기도한 그린북은 1936년부터 1966년까지 미국 흑인 운전자를 위한 안내서를말합니다. 우아함과 교양이 몸에 베어있는 차분한 돈셜리와 다혈질에 말보다 주먹이 먼저나가는 토니 발레롱가는 서로 달라도 너무 다르다 보니 처음부터 삐걱대기 시작합니다. 한 성격 하는 토니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하루하루 잘 견뎌냅니다. 여행 중 잠시 들렀던 휴게소에서 바닥에 떨어진 옥석을 주워 주머니에 슬쩍 넣은 토니는 이 일로 돈 셜리에게 혼이 납니다. 바닥에 있던 돌을 주웠을 뿐이라는 토니와 바닥에 있는 돌을 왜 주웠냐는 돈 셜리는 부딪히게 되는데 여기서 토니는 행운의 돌이라고 답하고 보여줍니다. 주머니에서 꺼낸 돌은 당연히 휴게소에서 판매 중인 옥석이었습니다. 제자리에 돌려두던지 값을 지불하고 오라는 말에 재미를 망쳤다고 불평하면서 제자리에 두고 온 것처럼 보입니다. 남부 투어 중 편지는 꼭 쓰라는 아내말에 편지 쓸 시간이 없다고 이야기하지만 그래도 써달라는 아내의 단호함에 고분고분 편지도 잘 써줍니다. 줄곧 인종차별로 흑인을 잘 무시하던 토니는 돈 셜리의 연주를 보고 감동합니다. 둘은 켄터키에 도착하고 토니가 찾은 곳은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입니다. 통으로 사들고 와 맛있게 먹으면서 돈에게도 먹으라고 권하지만 돈 셜리는 손이 지저분해져 먹기 싫다고 거부합니다. 그러나 한 고집하는 토니가 치킨을 눈앞에서 계속 보여줘 결국 한입 맛보게 되고 뼈는 어디에 버리냐고 묻자 쿨하게 창밖으로 던져버립니다. 그 모습을 보던 돈 셜리는 크게 웃습니다. 서로 신나게 웃다가 음료까지 던져버리는 모습에 정색하는 토니는 다시 집어오라고 합니다.  토니는 어차피 다람쥐가 먹고 자연으로 돌아갈 건데 뭘 또 그러냐며 불평하지만 결국 주우러 갑니다. 남부로 내려갈수록 흑인들에 대한 인종차별은 점점 심해지면서 머무르는 숙소도 호텔에서 허름한 모텔로 바뀌게 됩니다. 혼자 조용히 술을 마시고 싶던 돈 셜리는 술집에 들어가는데 여기서 백인들에게 이유 없이 맞게 됩니다. 이때 토니가 나타나 그를 도와주고 다시는 본인 없이 돌아다니지 말라고 신신당부합니다. 꾸준히 부인에게 편지를 쓰는 토니를 바라보던 돈은 직접 편지를 읽어보는데 내용도 엉망진창 스펠링도 전부 틀려 로맨스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돈 셜리는 여성에게 어떻게 편지를 써야 하는지 알려주게 되는데 그 후 아내 돌로레스는 남편의 편지를 받고 큰 감동을 받습니다.  투어도중 계속해서 심한 인종차별을 당하지만 그는 흥분하지 않고 항상 침착함을 유지합니다.  어느 날 빅다 많이 내리던 늦은 밤 경찰차가 그들의 차를 세우고 굳이 밖으로 나오게 해서 감옥에 가뒀을 때는 토니 자신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모욕을 참지 못하고 경찰에게 주먹질을 했기 때문인데 돈은 폭력이 아닌 품격만이 그들을 이길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12월 23일 마지막 공연을 위해 공연장소에 도착했는데 돈셜리는 여기에서 이전에도 공연을 했었습니다. 그때 흑인이 백인음악을 한다며 몇몇 남자들이 피아노 앞에 있던 돈 셜리를 때렸는데 그런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또 공연을 하러 온 것입니다. 공연 전 저녁식사를 위해 식당에 들어가려 했는데 흑인은 입장이 안된다며 거절당하는데 토니는 이 사람이 오늘 주인공이고 여기서 연주를 할 사람인데 왜 입장이 안되냐고 황당해하지만 절대 들여보내주지 않고 다른 데 가서 식사하고 오라 합니다. 돈 셜리는 여기서 식사를 하지 못하면 오늘 공연을 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하고 나갑니다. 인종차별이 심한 곳에서 벗어나 흑인들 식당으로 간 돈셜리와 토니는 그곳에서 편하게 식사도 하고 작은 무대에도 올라 즐겁게 연주합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한 토니는 피곤하지만 차를 운전하며 집으로 갑니다. 토니는 중간에 잠을 참지 못하고 모텔에 가려하지만 토니가 가족들과 한 약속을 지키게 해주고 싶었던 돈셜리는 대신 운전해 집까지 도착합니다. 같이 집에 올라가자는 토니의 제안을 거절하고 집으로 간 돈 셜리는 집에 가서 소파에 앉아 생각에 잠깁니다. 하지만 얼마 후 토니 집에 나타난 돈셜리를 토니는 반겨주고 가족들에게도 소개해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그린북이란?

책의 저자는 그린이라는 남자이며 흑인들의 안전을 위해 이 책을 만들어 미국 전역에 출간했으나 이 책은 유일하게 흑인들을 반겼던 에소 주유소에서만 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미국은 인종차별이 심했고 특히 남부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더 심하고 흑인에게 위험했기에 남부지역을 여행하는 흑인들에게 안전한 숙박 시설과 여러 편의시설을 알려주는 지침서였다고 합니다. 그린북덕에 많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평화를 얻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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