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칙스 미국 코미디 영화 추천

화이트칙스, 박장대소 미국 코미디 영화

화이트칙스는 키넌 아이버리 웨이언스 감독의 작품이며 그의 형제인 말런 웨이언스와 숀 웨이언스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2004년 개봉한 미국 코미디 영화로 흑인 경찰들이 임무 수행을 위해 10대 백인 소녀들로 변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큰 웃음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능청스러운 배우들의 연기와 상황들로 웃음을 자아내는데 여기에 나름의 액션과 특수분장이 더해져 볼거리 또한 다양합니다. 미국 인종문제를 재밌게 풍자하여 가볍지만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이들이 풍자하는 내용은 과도하게 어떤 모습을 비판하기보다는 적정한 선에서 웃음을 주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도 불편해하지 않고 즐겁게 관람 가능합니다.

조금은 부족한 FBI 마커스와 케빈

FBI에 명물 콤비인 마커스와 케빈은 위장술은 정말 좋지만 정작 사건은 하나도 제대로 해결한게 없습니다. 어딘가 많이 부족해 보이지만 귀여운 콤비입니다. 마커스와 케빈은 여기서 마약상을 잡는 중대한 임무를 맡게 되는데 돈까지 전달해 둔 뒤 둘은 그 자리에 있는 모두를 제압하고 체포를 하려 하는데 그들은 아이스크림 판매원이었으며 뒤늦게 도착한 진짜 마약상은 쓰러져있는 사람들을 보고 도주합니다. 결국 둘은 진짜 마약상을 놓치게 되고 퇴출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하지만 얼마뒤 재벌가 윌슨자매의 납치 협박 편지가 도착하며 이들은 FBI에 경호를 의뢰하는데 어쩐지 모두가 맡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기 마커스와 케빈은 퇴출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진해 경호 임무를 맡기로 합니다. 윌슨자매와 만나게 된 둘은 호들갑에 까칠한 두 자매의 성격을 꾹 참으며 숙소까지 둘을 태워주기로 합니다. 하지만 차 안에서 윌슨자매가 데리고 온 강아지가 말썽을 피워 사고가 나게 되는데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윌슨자매의 얼굴에 상처가 나게 됩니다. 자매는 이 얼굴로는 파티장에 가지 않겠다고 이야기해 마커스와 케빈은 곤란해집니다. 둘은 완벽한 임무완수를 위해 직접 윌슨자매로 변장하여 파티장으로 향합니다. 도착 후 우여곡절 끝에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데 뭔가 달라진 둘을 의심합니다. 하지만 둘은 수술했다는 임기응변으로 위기의 순간을 넘기고 친구들에게 진짜 윌슨자매로 보이게 됩니다. 친구들의 소개로 원수무리들을 만나게 되는데 괜히 시비 걸어오는 원수무리와 말싸움을 하게 되지만 엄청난 말재간으로 이기게 됩니다. 그 후 파티를 즐기고 있던 케빈은 데니스 포터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되어 작업을 걸기 위해 다가가지만 전혀 통하지 않습니다. 한편 혼자 있던 마커스는 반대로 라트렐이라는 흑인남자가 작업을 걸기 시작하는데 기분 나쁜 마커스는 그를  단숨에 제압합니다. 잠시 후 파티장에서 방송으로 자선기부를 위한 데이트 경매가 있을 거라 이야기하고 함께 쇼핑을 가는데 그곳에서 마커스는 친구들의 권유로 옷을 입어보지만 남자체격에 맞지 않은 작은 옷으로 옷이 찢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고 이들은 적당히 쇼핑 후 나오게 됩니다. 밖으로 나온 후 케빈의 가방을 소매치기당하게 되고 둘은 가방에 있는 FBI 배지를 걱정하며 소매치기를 쫓아 잡게 됩니다. 그러면서 '이건 프라다 가방이거든'이라는 대사를 합니다. 그 후 무사히 파티장에 도착하여 그곳에서 그들은 소외를 당하며 구석에 앉게 되고 데니스 포터 또한 이들과 함께 자리합니다. 그렇게 데이트 경매가 시작되고 처음으로 나온 건 원수 무리 중에 한 명, 그들은 지인을 통해 짜고 치는 경매로 2만 불에 낙찰되는데 다음 차례로 나가는 마커스는 더 높은 가격에 낙찰되기 위해 케빈이 뒤에서 사람들을 찔러 가격을 높이고 결국 라트렐에 의해 5만 불에 낙찰됩니다. 다음날 친구들과 해변가로 놀라가는데 그곳에서 케빈은 우연히 혼자 있는 데니스 포터를 만나게 되고 잠깐의 틈을 이용해 변장을 지우고 케빈의 모습으로 그녀에게 작업을 걸어 데이트 약속까지 잡는 데 성공합니다. 그날밤 마커스는 경매로 이어진 라트렐과 데이트를 하기 위해 레스토랑으로 가는데 그곳에는 주차요원으로 위장한 케빈이 있었고 데니스 포터와의 데이트를 위해 라트렐의 차키와 집 열쇠가 필요해 마커스의 도움으로 차와 집키를 얻게 됩니다. 케빈과 데니스 포터는 집에 도착해 분위기를 내려하는데 여기서 라트렐이 키우는 강아지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게 됩니다. 다행히 강아지를 조용히 시키는 데 성공하나 여기서 마커스에게 도와달라는 연락이 오고 라트렐의 계속되는 구애로 힘들어하는 마커스를 구하기 위해 집으로 서둘러 돌아갑니다. 얼마 후 다시 만난 둘은 친구들과 함께 클럽을 가게 되는데 여기서 원수무리의 친구들과 다시 마주치게 되고 다시 한번 시비가 붙으며 댄스대결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또 엄청난 춤실력을 보여주며 마커스와 케빈의 승리로 끝나고 다시 클럽을 즐기려 할 때 친구 중 하나인 카렌이 자신의 짝사랑남과 원수무리 중 하나가 키스하는 것을 보고 친구를 위로해 줍니다.

진짜 윌슨자매의 등장

어제의 클럽댄스 사건으로 윌슨 자매로 위장한 마커스와 케빈은 인기스타로 신문에 실리게 되는데 이걸 우연히 윌슨자매가 보게 됩니다. 자신들이 인기스타가 되었다는 기쁨도 잠시 누군가가 자신들로 위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햄튼으로 가게 됩니다. 그 시각 아무것도 모르는 케빈과 마커스는 패션쇼장으로 가게 되는데 여기서 감독의 눈에 들어 원수무리를 제치고 무대에 설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둘은 무대에서도 화려한 포즈로 모든 시선을 받게 되는데 여기서 진짜 윌슨 자매가 무대에 올라오며 케빈과 마커스는 아슬아슬하게 몸을 숨기며 무대를 진행합니다. 이들이 무대에 나가 있는 사이 원수 무리들은 자신들의 기회를 뺏은 케빈과 마커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상한 옷을 준비해 두고 아무것도 모르고 이걸 입고 나간 둘은 쇼를 엉망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정신없는 틈을 타 친구들은 공연장위에서 웃고 있는 원수무리들을 발견하고 아래로 떨어뜨리면서 복수에 성공합니다. 이로써 모든 게 완벽하게 끝난 것처럼 보였으나 무대뒤에 있던 진짜 윌슨자매가 나타나 케빈과 마커스의 정체를 밝히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때 누군가의 지시로 조명이 꺼지면서 케빈과 윌슨 자매 중 한 명이 납치를 당하게 됩니다. 그 이후 난투극이 시작되고 패션쇼장은 엉망이 되어버리는데 이때 누군가 윌슨자매를 데리고 가 총을 들고 협박을 하기 시작합니다. 알고 보니 그 사람은 원수무리의 아버지로 처음 협박장을 보낸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아찔한 상황이 펼쳐졌지만 다행히도 주변사람들의 도움으로 협박범을 잡는 데 성공하고 모든 일이 마무리됩니다. 뒤늦게 나타난 FBI 국장은 계획은 망쳤지만 범인을 잡은 두 사람을 복귀시켜 주고,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정체를 밝히고 영화가 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