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어지럼증, 갑자기 찾아오는 이유와 대처법

여름철어지럼증

저혈압, 탈수, 열사병을 구별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1. 여름철 어지럼증, 단순히 더위 때문일까?

무더운 여름, 갑자기 어지럽고 눈앞이 흐려지거나 속이 메스껍다면 단순한 피로감이 아닐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면서 혈압이 떨어지거나 땀으로 인해 수분과 전해질이 급격해 빠져나가 여러 증상이 동반됩니다. 특히 저혈압, 탈수, 열사병은 증상이 비슷하지만 원인과 위험도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구분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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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저혈압으로 인한 어지럼증

저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90mmHg 이하, 이완기 혈압이 60mmHg 이하일 때를 말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더운 날씨로 혈관이 확장되며 혈압이 더 낮아질 수 있어 기립성 저혈압(자세 변화 시 혈압 급강하)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 증상 : 아침 기상직후 어지럼증, 손발 차가움, 집중력 저하, 무기력감, 식사 후 졸림이나 피로감 증가

▣ 대처법 : 일어날때는 천천히 일어나기, 염분이 약간 포함된 수분 섭취, 단백질 위주의 식사로 혈압 안정화, 하루 2L 이상 수분섭취 유지

3. 탈수 증상과 구별법

덥고 습한 날씨에는 땀으로 수분과 전해질이 빠르게 빠져나가 탈수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탈수는 체내 수분이 부족한 상태를 말하며, 특히 노인, 어린이, 활동량이 많은 사람에게 위험합니다.

 

◈  증상 : 갈증, 어지럼증, 입마름, 소변량 감소, 진한 색의 소변

 심한경우는 근육경련과 두통, 메스꺼움을 동반합니다.

▣ 대처법 : 이온음료, 전해질 포함 수분 보충, 땀 많이 흘린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천천히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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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열사병 :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열사병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어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상승하고 체온 조절 기능이 마비되는 상태입니다. 어지럼증, 의식, 혼미, 빠른 맥박, 경련 등이 동반되며 즉각적인 조치가 없을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 증상 : 피부가 붉고 건조해짐 (땀 배출 중단), 빠른 호흡과 심장박동, 구토 및 의식저하, 두통, 어지럼증

▣ 응급 대처법 : 즉시 서늘한 곳으로 이동, 찬물 찜질 또는 물수건으로 체온 낮추기, 의식이 있을 경우 물 섭취유도, 의식이 없거나 경련 시 즉시 1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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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어지럼증 예방을 위한 일상관리

- 수분은 규칙적으로 섭취하기

땀을 흘린 후 한번에 많은 양을 마시기보다는 자주, 조금씩 섭취하세요

- 카페인 줄이기

이뇨작용으로 수분 배출을 촉진하므로 여름철엔 카페인 음료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과한 운동 자제하기

한낮의 야외 운동은 피하고 활동 전후 수분과 전해질을 충분히 보충하세요

- 적절한 염분 섭취

저염식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여름철엔 땀으로 염분이 빠져나가므로 짜지 않게, 그러나 완전히 싱겁지 않게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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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럴 땐 병원에 가야 해요

어지럼증이 반복되거나 기절에 가까운 증상이 있거나 호흡곤란이나 심장 두근거림이 동반된다면 단순 탄수나 저혈압이 아닌 심각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심혈관계 질환, 내과적 질환과의 연관성도 고려해야 하므로 정밀 진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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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결론 : 여름철 어지럼증, 무심코 넘기지 마세요

여름철 어지럼증은 단순 피로나 기분 탓이 아닐 수 있습니다. 저혈압, 탈수, 열사병 모두 제때 대처하지 않으면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며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입니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오늘부터 작은 습관부터 바꿔보세요.

 

저혈압 원인과 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