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g('config', 'G-Z1RB74YNCW'); google-site-verification=c51WKIS2dpFfhs3yxxNmcx52n15_82hVIPDUr3EQX6w 포레스트 검프 인생은 초콜릿 상자 같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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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포레스트 검프 인생은 초콜릿 상자 같단다

by 아임갓 2023.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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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검프, 오프닝부터 특별한 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개봉 이후 1995년 제67회 아카데미상에서 총 13번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다수 수상한 명작 중에 명작입니다. 특히 원톱 주연을 맡은 톰행크스의 열연이 돋보이는데 그의 인생작중에서도 빠지지 않고 늘 거론되고 있습니다. 포레스트 검프는 영화가 시작되는 첫 장면부터 특별합니다. 영화의 첫 장면에 등장하는 하얀 깃털은 서서히 떨어지는 것을 따라가며 도시의 전경을 비춰줍니다. 깃털은 바람을 따라 높이 솟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하며 불규칙적으로 움직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안착 지는 포레스트 검프의 낡은 운동화입니다. 검프는 그 깃털을 소중히 집어 자신의 가방 안에 집어넣으며 말합니다. "운명이란 게 있는 건지, 아니면 우리 모두 정처 없는 바람에 떠다니는 건지 모르겠어. 내 생각엔 둘 다 맞는 것 같아. 둘 다 동시에 일어나는 걸 지도 몰라"라고 말하며 영화의 함축적인 주제를 표현해 줍니다.

인생은 초콜릿 상자 같아

영화는 검프가 버스정류장에 앉아 옆에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걸로 시작합니다. 검프는 어렸을 적 다리에 착용하는 보행기를 끼고 살았는데 이뿐만 아니라 지능도 다른 또래 아이들보다 낮아 조금 다른 모습으로 생활합니다. 하지만 헌신적이고 강인한 어머니의 보살핌과 첫사랑 소녀 제니와의 만남으로 사회의 편견과 괴롭힘 속에서도 따듯하고 순수한 마음을 지니고 성장합니다. 어느 날 또래들의 괴롭힘을 피해 도망치던 포레스트는 누구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재능을 깨닫게됩니다. 포레스트의 재능일 일찍이 발견한 대학에서는 그를 미식축구 선수로 발탁하고 졸업 후에도 뛰어난 신체능력으로 군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어릴때부터 아버지에게 학대를 받아온 제니는 어릴때부터 가지고있던 꿈인 포크송 가수가 되기위해 애쓰다가 대학까지 제적당하고 소위 히피그룹에 들어가 방황하게 됩니다. 포레스트는 군에 입대하여 베트남까지 가게 되어 여기서 흑인동료 버바와 친해지게 됩니다. 버바는 새우배 선장이 되고싶은 꿈이 있는데 전쟁을 마치면 함께 새우를 잡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버바는 베트남 강가에서 죽게되고 검프는 슬퍼합니다. 이어 검프는 댄 중위를 비롯해 다른 여러 동료를 살리며 훈장을 받게되지만 상처가 깊어 다리를 자르게 된 댄 중위는 자신을 구해준 포레스트를 원망합니다. 그런 가운데 운명처럼 제니와 재회하게 되어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제니는 우린 가는길이 달라 라며 헤어지게 됩니다. 이후 탁구 선수가 된 검프는 미국에서 유명해지고 티브이에 출연하러 뉴욕에 갔다가 우연히 댄중위와 마주치게 됩니다. 전쟁에서 두 다리를 잃은 댄 중위는 삶의 의지 없이 살아가고 있었고 포레스트가 새우잡이 배를 한다는말에 너가 진짜 선장이 된다면 본인이 항해사가 되어주겠다고합니다. 전장에서 잃은 버바와의 약속을 지키디위해 돈을 모아 새우잡이 배를 마련하고 댄중위는 그렇게 항해사가 됩니다. 둘은 배를 몰고 나가지만 새우잡이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폭풍우가 몰아쳐 검프는 엄청난 양의 새우를 잡지만 다른 배들은 전부 망가져 검프의 배에서 잡은 새우만 팔려나갑니다. 이 일로 엄청난 돈을 벌게 되어 배도 12척이나 더 장만하게 됩니다. 버바 검프 새우 회사를 세우고 검프와 댄은 부자가 되었습니다. 댄은 여태까지 자신을 살려줘서 고맙다는 말을 못 했다고 말하며 세상을 향한 증오를 떨쳐버립니다. 그런 가운데 검프는 엄마의 건강이 악화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향으로 갑니다. 엄마는 포레스트에게 죽음도 삶의 일부라고 설명하는데 포레스트는 본인의 운명은 무엇이냐고 물어봅니다. 그리고 엄마는 "그건 네가 스스로 알아내야지. 인생을 초콜릿 상자와 같단다. 뭘 골라 먹게 될지는 모르지."라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얼마 후 엄마는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검프가 선택한 초콜릿

이후 마약을 하며 살던 제니가 고향에 돌아오고 포레스트는 그녀를 자기 집에서 머물게 합니다. 둘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검프는 제니와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해 그녀에게 청혼합니다. 하지만 제니는 그 청혼을 거절하고 방으로 가지만, 늦은 밤 포레스트의 방으로 찾아가 "난 널 사랑해"라고 고백하며 그와 하룻밤을 보냅니다. 하지만 다음날 제니는 다시 또 포레스트에게서 도망치게 됩니다. 상처받은 검프는 무작정 달리기 시작하고 이 일로 유명해집니다. 하지만 어느 날 이젠 지쳤다며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합니다. 극의 마무리쯤 검프는 제니를 다시 찾아가는데 거기서 조그마한 남자아이와 마주칩니다. 제니는 그 아이가 검프의 아들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본인은 불치병에 걸렸다고 말하면서 검프에게 청혼합니다. 검프는 병든 제니의 청혼을 수락하고 고향에서 함께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검프와 제니의 행복한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고 제니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검프는 둘이 함께 시간을 보내던 나무 밑에 그녀를 묻어주고 어린 아들과 단둘이 살아갑니다. 포레스트는 아들을 스쿨버스를 태워 보내고 가려는데 아들의 동화책에서 떨어진 깃털이 하늘에 휘날리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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