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할때 먹어도 되는 통밀 식빵

통밀

밀가루보다 몸에 좋은 통밀

세계 곡물 생산량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통밀은 바쁜 출근 시간에 아침을 거르는 직장인이나 다이어트를 하는 일반인의 건강 먹거리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통밀은 도정 과정을 거치지 않고 껍질만 벗겨낸 밀을 말합니다. 과거에 유럽의 귀족들은 부드럽게 정제된 밀로 만든 빵을 많이 먹었으며 통밀의 경우 특유의 까칠한 식감 때문에 귀족보다는 평민들이 많이 먹었다고 합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은 정제된 흰 밀가루로 만든 빵은 피해야 하며 건강한 통밀 식빵은 한 끼 식단에 넣어 탄수화물로 섭취해도 좋습니다. 통밀에는 비타민B1, B2, B3, 칼슘, 철분, 엽산 등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통밀식빵의 칼로리는 100g당 약 170kcal로 적은 양을 섭취해도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이 높고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흰 밀가루는 섭취 시 혈당을 빠르게 높여 당뇨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당뇨 가족력이 있거나 현재 당뇨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통밀가루로 만든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통밀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통밀

통밀 효능

1. 다이어트 때 섭취해도 좋은 탄수화물

통밀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밀가루보다 6배, 사과나 고구마보다 5배 정도가 많습니다. 또한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를 하는 현대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통밀을 먹다 보면 금방 포만감을 느끼게 되는데 그 이유는 많은 식이섬유 때문에 소화를 시키는데 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식욕을 억제하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또한 다이어트를 하면 불균형한 음식 섭취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변비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통밀에 들어있는 식이 섬유는 장 내의 좋은영향을 주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을 적절하게 유지시켜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혈당 유지

탄수화물이 몸속으로 흡수되는 과정 중에 인슐린 분비량이 늘어나면서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데 이때 통밀은 정제된 밀가루에 비해 당지수가 낮기 때문에 혈압의 급격한 상승을 막을 수 있고 혈압 저하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주어 혈당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통밀 속에는 혈당 조절을 돕는 마그네슘, 크롬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춥니다.

3. 염증 억제 및 피부미용 도움

우리 몸에 염증이 발생하면 관절염 등과 같은 각종 염증성 질환에 취약해지는데 이때 통밀을 섭취하게 되면 다양한 영양소들의 상호 복합작용을 통해 염증 억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 통밀에 들어 있는 비타민 E 성분은 뇌의 지방세포를 파괴하고 염증을 유발하여 발생되는 신경퇴행성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특히 통밀의 다양한 영양소들 중 폴리페놀과 단백질은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피부 탄력, 재생, 수분 손실들을 막아줍니다.

4. 스트레스 해소 도움

정제되지 않은 통밀빵을 먹다 보면 자연스럽게 평소보다 더 많이 씹어서 음식물을 넘기게 됩니다. 음식을 오래 씹으면 소뇌를 자극하고 세로토닌(행복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통밀

통밀식빵 고르는 법

시중에 파는 통밀빵은 바게트, 식빵 등 다양한 종류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빵의 모양보다는 빵을 만드는 반죽에 어떠한 성분이 들어있는지 꼭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밀빵이라고 표시가 되어있어도 통밀의 함유량이 현저히 적은 식빵들도 많아 영양소 성분을 확인하고 통밀의 함유량을 비교해 섭취하시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통밀의 효능을 보기 위해서는 80% 이상의 통밀이 사용되어 만들어진 빵을 드시는 게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또한 통밀빵을 드시고서 반드시 밀봉하여 냉장보관을 권해드리는데 그 이유는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쉽게 산화가 되기 때문입니다.

부작용

통밀의 효능이 좋다고 하여 통밀만 드시면 안 됩니다. 통밀에는 아미노산이 적어 단백질 섭취를 별도로 해주지 않는다면 피로감이 많아지고, 손톱, 발톱, 머리카락이 약해져 단백질 결핍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