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의 동명 소설 원작

오만과 편견, 동명 소설의 원작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

영화 오만관 편견은 1813년 제인 오스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시대물입니다. 제인 오스틴은 주로 시골 중상류층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여주는 오만과 편견은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미술상, 음악상 등 다수에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키이라 나이틀리와 매튜 맥퍼딘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18세기 영국의 배경과 패션 그리고 무도회 저택들 그때 그 시대를 잘 느낄 수 있습니다. 

편견을 가진 여자 그리고 오만한 행동의 남자

엘리자베스 리지는 시골 마을 베넷 집안의 둘째 딸입니다. 그녀의 엄마 베넷 부인은 리지를 포함한 다섯 명의 딸들을 돈 많은 집에 시집을 보내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먹고 살기에는 괜찮았지만 걱정거리가 하나 있었습니다. 당시 딸에게는 재산을 상속할 수 없는 영국 사회의 상속 제도로 모아둔 재산도 없이 베넷이 죽게 되면 살고 있는 땅이 모두 사라지기 때문에 딸들을 위해 부잣집에 시집에 보내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자인 빙리라는 청년이 마을에서 지내는 동안 여는 무도회에 딸들을 모두 데리고 참석합니다. 첫째 제인은 빙리와 마음이 통해 긍정적으로 관계가 형성되고 둘째 리지는 다아시라는 청년을 잠깐 보지만 무뚝뚝한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게다가 다아시는 리지가 그렇게 예쁘지 않다는 대화를 듣게 되면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며칠 뒤 군대가 주둔하면서 군인 위컴이 베넷 가문 인사하게 됩니다. 위컴과 다아시는 아는 사이였으며 냉랭한 분위기가 감돌게 됩니다. 위컴은 다아시가 자신의 유산을 탐내었다고 말해 리지는 다아시를 더욱 안 좋게 생각하게 됩니다. 다른 무도회에서 다아시와 리지는 함께 춤을 추지만 이미 리지는 다아시에게 편견이 생겨버렸습니다. 갑자기 빙리와 다아시는 마을을 떠나고 서로 사랑하는 사이인 줄 알았던 제인과 빙리는 멀어지게 됩니다. 제인은 절망에 빠졌고 자신들을 데리고 놀다가 떠나는 이들에 대해 리지의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집니다. 제인은 빙리를 다시 만나기 위해 런던의 친척집으로 떠나기로 했고 리지가 함께 동행합니다. 계속 빙리에게 편지를 보냈지만 그로부터 답장이 오지 않아 더욱 절망하는 제인, 그리고 리지의 분노는 더욱 커져갑니다. 그런 리지를 갑자기 찾아와 그녀에게 청혼을 합니다. 너무 사랑하다며 완전히 빠져버렸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언니의 결혼을 적극 반대하여 자신의 가족에 대해 좋지 않은 소리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거기에 그의 집에서 일했던 위컴의 인생을 망친 장본인기도한 그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하며 무슨 일이 있더라도 절대 결혼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어느 날 이모네 부부와 여행을 하다가 우연히 다아시의 저택에 들리게 됩니다. 다아시는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는 눈빛을 보냅니다. 그리고 이모네 부부와 자신에게 대하는 젠틀한 모습에 마음이 흔들립니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저택으로 날아온 편지에는 막대 리디아가 위컴과 야반도주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집으로 황급히 돌아갑니다. 이 소식을 함께 듣게 된 다아시는 엘리자베스를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이후 다아시가 리디아와 위컴의 결혼을 적극적으로 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자신이 그를 오해하고 있었음을 인정하게 됩니다. 하인들에게는 친절한 주인이고 여동생을 지극히 아끼는 사람이었습니다. 리지가 오만하고 무례하다고 생각했던 그가 사실은 자신이 책임져야 할 사람들에게는 전혀 교만하지 않은 사람이란 걸 깨닫지만 이미 매몰차게 그의 청혼을 거절했기에 지금 그에 대한 마음이 변했다고 하여 상황이 달라질 것 같진 않아 마음이 씁쓸합니다. 그렇게 다시 고향집으로 돌아오는데 빙리와 다아시도 다시 마을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빙리는 언니 제인에게 청혼을 했고 그 뒤에는 다아시의 설득이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다아시는 리지에게 처음에 베넷가에 대해 오해하고 무례하게 굴었던 점을 사과하고 자신이 오만했음을 인정합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 잡으려고 한 다아시의 솔직한 태도에 이미 엘리자베스의 마음은 다아시에게 기울었습니다. 가족을 도와주고 자신의 오해를 모두 풀어준 다아시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아버지에게 결혼 승낙을 받으려고 합니다. 다아시의 돈 때문에 결혼한다고 생각했던 아빠는 처음에는 반대하지만 리지는 지금껏 편견에 사로잡혀 그를 오해했던 것이고 그는 오만한 사람이 아니며 지금껏 가족들을 위해 했던 일들을 아빠에게 들려줍니다. 다아시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고 고집 센 자신과 닮은 그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고 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결혼에 성공하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됩니다.

영화 감상포인트

오만과 편견의 시대적 배경으로 당시 영국의 건축물, 패션, 문화생활등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와는 다른 매력을 지닌 아름다운 건축양식과 자연환경, 드레스, 춤 등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요소들이 영화를 보는 내내 즐거움을 전달합니다.  또한 오만과 편견에서는 진한 스킨십 없이 설렘을 느낄 수 있는데 에스코트를 하는 손에서 또는 언쟁을 하며, 춤을 추며 수많은 눈 마주침과 마침내 건네게 되는 솔직한 고백에서 우리는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성 있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리지는 똑 부러지고 사랑스럽습니다. 남자 주인공인 다아시 또한 초반의 무뚝뚝하고 오만한 모습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에 빠진 남자를 연기하며 점점 헌신적인 태도와 말랑한 모습으로 변화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