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및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

혈액순환

튼튼한 혈관 만들기

특별히 아픈 건 아니지만 온몸이 무겁고 피곤하다거나 많이 먹는 편도 아닌데 계속 살이 찌는 느낌이거나 또는 손발이 자주 저리고 붓는다면 우리는 혈액순환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인은 운동부족과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각종 노폐물인 콜레스테롤, 용종, 담석 등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것들은 소화기관과 혈관을 막고 순환을 방해해 우리 몸에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간단한 자가진단

v 머리가 지끈거리거나 어지럼증을 느낀다

v 추위를 느끼지 않을 온도에서 손과 발이 차거나 저린다

v 목, 어깨 등에서 통증이 자주 느껴진다

v 기억력이 저하된 것 같다

v 머릿결이 푸석해지고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혈액순환

혹시 나도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면 자가진단을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해당문항에서 해당되는 게 있다면 앞으로 소개할 혈관 및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을 잘 챙겨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식품

[1] 감귤

귤은 하루에 단 두개면 성인 기준 하루 비타민C 필요량을 채워줄 정도로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귤에는 비타민 P도 들어있는데 과일 중에서는 감귤류에만 비타민 P가 있습니다. 비타민 P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혈관 관련 질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베타카로틴, 펙틴 등의 성분도 들어있어 혈관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동맥경화와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2] 감

홍시보다 단감, 단감보다 떪은감이 도움이 되는데 떫은맛이 강할수록 타닌 성분이 풍부해서 혈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게 됩니다. 나무에서 자라는 과실인 감은 펙틴, 셀룰로오스 등 다양한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으며  혈액 속에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중성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해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합니다.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출혈 등 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단감 속 펙틴은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몸 밖으로 배출되게 돕습니다.

[3] 애호박

부드러운 식감으로 환자 영양식 또는 이유식으로 많이 사용되는 식품입니다. 다량의 식이섬유는 물론 호박속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 비타민C, E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철분, 칼슘, 엽산 또한 풍부합니다. 특히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에 좋아 다이어트식으로도 좋고 혈관 손상을 억제하여 혈관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4] 등푸른 생선

연어, 고등어, 참치 등 등 푸른 생선은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합니다. 성인병 예방에 좋은 EPA와 DHA의 농도가 높아 혈관 내 지방을 배출할 수 있는 고밀도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여 혈중 중성지방 함량을 낮추고 동시에 혈관을 막아 발생하는 혈전 형성을 예방합니다. 특히 생선에서 나오는 기름은 혈관 확장이나 염증으로부터 혈관을 보호하는 작용을 합니다.

[5] 사과

사과는 콜레스테롤과 결합해 수치를 낮춰줍니다. 사과에는 펙틴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병 발병을 예방하고 활성 산소와 세포 손상을 억제해 주는 폴리페놀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혈관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6] 양파

양파에는 케르세틴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습니다. 이 성분은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제거하여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합니다. 양파 속 케르세틴 성분이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여 동맥경화나 고지혈증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겨울철에 특히 조심해야하는 혈관

날씨가 추워지는 계절에는 심장이나 혈관 질환 환자가 많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이고 큰 기온 변화에 혈관이 막히게 되어 혈압이 상승하면서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증 등의 심혈관계 질환이 급증하게 됩니다.  혈액 순환 장애로 발생하는 심혈관 질환은 12월부터 2월 평균 10-25%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몸이 움츠려드는 겨울에는 무엇보다 혈액순환 관리가 중요합니다.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되며 신체 곳곳에 도달하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며 갑자기 쓰러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