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형 당뇨, 제 2형 당뇨 증상 차이

당뇨

증가하는 당뇨병 환자

대한 당뇨병학회는 2020년 기준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이 당뇨병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2배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당뇨로 인한 진료인원은 2017년에 비해 2021년에는 24.3%가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5.6%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현대인들에게 흔한 당뇨가 어떤 질환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당뇨

당뇨란?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기능을 하지 못해서 혈액 안에 있는 포도당이 정상수치보다 높아 혈당이 높아지는 질환입니다. 포도당은 우리 신체 세포 안으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쓰이게 되는데 이때 인슐린이 포도당을 세포까지 데려다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전환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나오게 되어 체내에 수분과 영양소가 부족해 갈증과 허기를 느끼게 됩니다. 당뇨로 인해 고혈당 혈액이 혈관을 약화시키게 되면 각종 합병증이 발생하게 되므로 당뇨는 꼭 관리가 필요합니다.

 

당뇨는 1형 당뇨와 2형당뇨가 있습니다. 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생성하는 베타세포가 망가져서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혈당 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주로 소아 등 어린 나이에 발생하여 소아당뇨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1형 당뇨는 우리나라 당뇨병의 2%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슐린 치료가 필요합니다. 2형 당뇨병은 췌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인슐린이 적게 분비되어 혈당이 상승하는 질환입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는 당뇨병은 제2형 당뇨입니다. 당뇨는 8시간 이상 금식 후 측정한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식후 2시간에서 측정한 혈당이 200mg/dl 이상일 경우 당화혈색소 수치 6.5 이상의 경우 당뇨 진단을 받게 됩니다.

공복 혈당 수치 낮추는 음식

당뇨는 40세 이후에 많이 발생하며 발생 원인은 유전,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운동 부족 등 다양합니다. 오래 지속되면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빠르게 진단을 하고 당뇨 관리를 꾸준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2형 당뇨는 건강한 식단과 생활습관, 운동 등을 통해 극복이 가능합니다. 특히 탄수화물과 당의 섭취는 줄이되, 5대 영양소를 골고루 먹고 꾸준한 운동을 하면 당뇨가 많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당뇨 초기증상

초기의 약한 당뇨증상에서는 자각하기 어려운 모호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아예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소변량이 늘고 갈증으로 수분 섭취가 많아집니다. 또한 피로, 시야 이상, 체중감소 등의 증상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음식을 섭취해도 영양소 흡수가 잘 되지 않아서 먹어도 금방 허기가 지고 쉽게 피곤해집니다. 또한 몸이 가렵고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주변 피부에 검은 반점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손발 저림, 몸에 상처나 멍이 생기면 회복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됩니다.

당뇨

당뇨 식단

당뇨는 식단관리가 필수적이며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잘 챙겨 먹어야 하며, 규칙적으로 식사해야 합니다. 탄수화물과 당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은 육류보다는 생선을 먹도록 하고, 동물성 단백질보다는 식물성 단백질(콩, 견과류, 저지방 요구르트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곡물에는 인슐린 분비를 돕는 영양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당뇨를 관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오메가 3이 함유된 생선은 당뇨와 연관이 있는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탄수화물을 먹기 전에 채소를 먼저 섭취하는 것 이 좋습니다. 채소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포도당 대사에 관여하는 마그네슘을 함유하고 있어 포도당을 에너지로 전환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은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아지게 하므로 올리브 오일 또는 아보카도 오일과 같은 불포화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자와 같은 간식이 먹고 싶을 때는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 이 좋습니다. 견과류에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체중관리에 도움이 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당뇨 혈당관리에 좋은 과일